신계용 과천시장이 3일 과천시민회관 앞 시계탑광장에서 정부의 경마공원·방첩사 부지 9800세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
3일 과천시민회관 앞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정부의 경마공원·방첩사 부지 9800세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는 행사에 참여한 과천시민들.(사진=황영민 기자)
실제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지정타) 조성 과정에서 과천정보타운역사와 행정복지센터, 문화·체육시설 신설 및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진입로 개설 등 각종 인프라 개발 비용으로 5500억원 이상을 투입해야 하는 실정이다. 과천시의 올해 본예산은 4917억원으로, 1년 치 예산을 훨씬 뛰어넘는 천문학적 금액이 투입되는 셈이다.
신 시장은 “그런데도 정부는 실질적 재정지원이나 책임 있는 대책도 내놓지 않은 채, 또다시 과천에 1만 세대에 가까운 추가 주택공급 물량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라며 “현재 과천시에는 지정타, 과천지구, 주암지구 등 포함해 4만 6000세대 주택 공급 물량으로 이미 공급 과잉 상태”라고 주장했다.
경마공원·방첩사 부지 면적 대비 도시 과밀 개발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신 시장은 “지정타가 41만평 부지에 8400세대를 공급하는 데 반해, 경마공원과 방첩사 부지는 43만평 면적에 무려 9800세대를 욱여넣으려고 하고 있다”며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이 현실을 무시한 탁상공론의 수치로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3일 과천시민회관 앞 시계탑광장에서 열린 정부의 경마공원·방첩사 부지 9800세대 주택공급 계획에 반대하는 행사에 참여한 과천시민들.(사진=황영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