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중수청장 후보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초대 청장 후보를 추리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추천위가 압축한 후보자 명단은 오후 6시 공개된다.
이주원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범죄수사청장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행안부)
윤 장관은 추천된 인사 가운데 1명을 중수청장 후보자로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중수청장 임기는 2년 단임이다. 수사 또는 법률 관련 업무에 15년 이상 종사하거나 재직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등 법률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앞서 중수청장 후보 국민 천거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행안부는 천거된 인원과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천거 사실을 의도적으로 알린 인사는 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원칙을 밝힌 상태다.
경찰 고위직 출신인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달 28일 행안부로부터 국민 천거 후보에 포함됐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인사검증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62년생인 황 의원은 정년 65세로 인해 중수청장 임기 2년을 채우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해 온 백해룡 경정도 국민 천거를 통해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공개했다. 백 경정은 지난달 28일부터 행안부의 후보자 검증 절차에 응했으며 대통령비서실의 인사검증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백 경정은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경무부 경무기획과로 대기발령됐다. 경찰은 백 경정이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 파견 당시 비실명화되지 않은 수사자료를 언론과 SNS에 공개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백 경정은 이번 인사가 중수청장 후보 적격 심사에 영향을 주려는 조치 아니냐며 반발했다.
황 의원과 백 경정이 실제 추천위 심사 대상에 포함됐는지, 백 경정이 최종 추천 후보에 이름을 올릴지는 이날 발표를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