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 둥지 튼 '학폭' 언니 이재영 손하트…"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5일, 오전 05:15

이재영 SNS

쌍둥이 동생 이다영과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인 뒤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국내 배구계를 떠난 전 국가대표 이재영이 아제르바이잔 리그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슈퍼리그 투란VC는 3일(한국시간) 공식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이재영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재영은 영어로 "지금 아제르바이잔에 와 있다. 이번 시즌 지켜보고 즐겨 달라"고 인사하며 현지 합류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한국어로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습니다. 파이팅! 사랑해요"라고 말한 뒤 두 팔로 손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지난달 투란VC 입단이 발표된 이후 이재영이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소감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다영 SNS

투란VC는 지난달 4일 이재영과 계약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한국 배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이며 우리 구단을 위해 아제르바이잔과 유럽에서 싸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흘 뒤인 지난달 7일에는 이재영의 쌍둥이 동생이자 세터인 이다영 영입도 발표했다. 구단은 이다영에 대해서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2026-2027시즌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리그에서 투란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로써 한동안 서로 다른 해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자매는 투란VC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재영과 이다영은 흥국생명 소속이던 2021년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쌍둥이 학폭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국내 무대를 떠났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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