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언어로 전하는 삶과 꿈…서울교육청, 이중언어 페스티벌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6일, 오전 09:00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한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자신의 삶과 꿈을 나누는 이중언어 축제를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청사 1층 시청각실과 로비에서 '이중언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역량을 살리고,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이중언어 말하기 본선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 18명과 중·고등학생 13명 등 31명이 참가한다.

학생들은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러시아어·일본어를 비롯해 캄보디아어·파슈토어·타밀어·태국어·우르두어·타갈로그어 등 11개 언어로 자신의 경험과 꿈, 가족과 문화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로 취미·진로·학교생활 등 '나'에 관한 이야기와 한국 문화, 한국어 또는 이중언어를 배운 경험 등을 발표한 뒤 같은 내용을 부모 모국어로 발표한다. 초등부 발표는 오후 1시, 중등부 발표는 오후 4시 시작한다.

또 1층 로비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참가 학생들의 이중언어 발표 원고를 전시한다. '다름과 존중', '다문화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창작 웹툰 수상작 9점도 선보인다.

참가자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단어를 고르고 실로 연결해 공동 작품을 만드는 문화다양성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 함께 만드는 알고리즘'도 운영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본선 참가 학생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도 학급·동아리 단위로 말하기 본선 관람과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개별 참여 희망 학생은 학교의 교외체험학습 절차에 따라 참여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두 개의 언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두 개의 세계를 이해하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중한 힘"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언어와 문화에 자긍심을 갖고 강점을 펼치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in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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