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다음 날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내 재활용 처리장에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축제 당일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여 명이 밤늦게까지 쓰레기를 치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지만, 쓰레기양이 워낙 많아 현장 정리를 다 마치지 못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및 외부 용역업체 관계자도 100명이 동원 돼 축제 종료 후 밤을 새우고 다음 날 아침까지 시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웠다. 여의도 지구에서만 8톤 트럭 10대가 넘는 분량이 쏟아졌다.
월드비전 후원자 커뮤니티인 ‘오렌지농장’과 일상 공유 커뮤니티 ‘라운더스클럽’ 소속 회원 50여 명도 행사 다음 날 마포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걸으면서 쓰레기를 무더기로 수거했다.
축제 장소인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재활용과 음식물 쓰레기 구분의 의미도 없었다. 한눈에봐도 재활용쓰레기에도 먹다 남은 음식물 등을 통째로 넣는 일이 허다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다음 날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내 재활용 처리장에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불꽃축제 후 쓰레기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매년 행사마다 꾸준히 문제로 제기되는 단골 소재다.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는 “쓰레기는 지난해 축제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부분임을 시사했다.
또 봉사단체 관계자는 “가로등이나 나무 뒤에 숨겨진 쓰레기가 많았다”며 “페트병, 돗자리 등 충분히 집에 가져갈 수 있는 쓰레기들이어서 속상했다”며 화려함 뒤에 가려진 미성숙한 시민 의식을 아쉬워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다음 날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내 재활용 처리장에 수거된 쓰레기가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여러 잡음 속에도 축제는 무사히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주최사인 한화그룹과 경찰·소방, 영등포·용산·동작·마포구 등이 참여하는 종합안전본부를 꾸려 이틀간 운영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했다. 본부는 안전관리와 질서유지 담당 인력 총 6800명을 투입했고, 안전 펜스 등 안전 장비도 지난해 축제보다 20%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