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출신 선수 생방중 '초크'에 20대 기절..경찰 수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9월 07일, 오전 09:3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폭력조직원 출신 격투기 선수가 유튜브 방송 중 출연자 목을 졸라 기절하게 한 뒤 방치해 상해 혐의로 입건됐다.
유튜브 캡처
유튜브 캡처
인천 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격투기 선수인 A(36)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 오피스텔에서 20대 남성 B씨의 목을 이른바 ‘길로틴 초크’ 기술로 졸라 기절하게 했다.

당시 A씨는 B씨가 머리 뒷부분을 바닥에 강하게 부딪힌 뒤 의식을 잃었으나, 양쪽 뺨을 손으로 때리며 “한숨 재워라”고만 말한 뒤 방치했다.

이 폭행 장면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그대로 송출돼 시청자들이 우려하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A씨를 입건하고 피해자 측과 접촉하면서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체 일부 마비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해당 유튜브 방송 시청자로 유튜버와 연락하던 중 해당 오피스텔에 찾아가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경찰이 관리하는 폭력조직 소속이었으나 현재는 관리 대상에서 해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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