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식약처에 부정청탁한적 없다…한동훈, 청문회 나와 책임져야"

사회

뉴스1,

2026년 9월 07일, 오전 09:45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신약 승인 청탁 의혹 등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9.7 © 뉴스1 이광호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코로나 신약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부정청탁을 한 적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식약처에 부정한 청탁 한 적 없고, 그로 인해 식약처 심사가 공정하게 안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김 후보자는 다만 "민원 전달을 더욱 신중하게 했어야 한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사실은 검찰의 불기소장에 명확히 기재돼 있다"며 "수사가 진행됐던 시기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3년여 동안 10여 명 검사를 총동원해 탈탈 털었던 시절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전 장관이 이번에는 외압으로 저에게 기소유예가 됐다고 했다"며 "어떻게 민주당 초선의원에 불과한 제가 검찰에 압력을 가해서 기소유예를 만들 수 있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한 전 장관은 이번에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서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외압으로 제 기소유예가 이뤄진 것에 대해 청문회에 출석해 사실관계를 증명해 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전 장관에게 다시 한번 묻겠다. 위 수사 자료는 어디에서 제출한 건가. 위 수사 자료 적법하게 취득했나"라며 "관련 판결문을 보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들도 많다는데, 수사 결과 원본과 일치하는지, 내용이 진실한지 확인해 보라"고 덧붙였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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