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2023.11.7 © 뉴스1 안은나 기자
기상청이 아프리카 5개국 기상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국형전지구수치예보모델(KIM)과 인공지능(AI) 모델 등 수치예보 기술 교육에 나선다.
기상청은 7일부터 18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센터에서 케냐·라이베리아·르완다·튀니지·우간다 등 5개국 기상예보·수치모델 담당자 15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수치예보모델 활용 역량 강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47시간으로 구성된다. 수치예보 기본 개념과 KIM을 비롯해 관측자료 활용·자료동화, 앙상블·초단기 수치예보모델, AI 모델 활용, 현업 수치예보시스템 운영과 예측 성능 검증 등을 다룬다.
참가자들은 강의뿐 아니라 자국의 기상관측망과 예보시스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각국 여건에 맞는 지역 수치예보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실습에도 참여한다.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와 국가기상위성센터를 방문해 실제 예보 생산 과정과 운영체계도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기상업무 환경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실행계획을 만들어 발표한다.
수치예보는 관측자료와 대기의 물리·수학적 방정식을 이용해 미래 날씨를 계산하는 기술로, 집중호우와 가뭄, 폭염 등 위험기상을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과정은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이 추진하는 '모두를 위한 조기경보(Early Warnings for All)'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조기경보체계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상청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아프리카 국가 대상 수치예보모델 활용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ac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