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저가 매수세 유입에 6만원대 사수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장중 5만원대를 찍은 삼성전자(005930)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6만원대를 사수하고 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1시 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3% 내린 6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2.60% 하락하며 5만9900원을 터치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과 하락 전환을 반복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투자심리는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모건스탠리에 이어 맥쿼리까지 외국계 금융사들이 메모리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삼성전자의 수익성 악화를 전망했기 때문이다.

다만, 역사적인 저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역사적 PBR 밴드 하단 부근이다”라며 “악재는 대부분 주가에 기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중장기 관점의 매수 접근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