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6%대 급등

주식

이데일리,

2024년 10월 02일, 오후 03:0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영풍 측이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자사주 취득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고려아연이 공개매수를 통한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하며 2일 장중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분 현재 고려아연(010130)은 전 거래일 대비 6.83% 오른 73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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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이날 보통주 320만 9009주(지분율 15.5%)를 4일부터 23일까지 공개매수해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가격은 주당 83만 원으로, 총 2조 6635억 원을 들여 주식 320만 9009주를 매수한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취득·소각 방침은 이날 법원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뒤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영풍 측이 최 회장 측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 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