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내년 초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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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4년 12월 13일, 오후 03:5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심플랫폼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심플랫폼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심플랫폼 제공]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며, 공모주 100% 신주로 구성된다. 주요 주주로는 임대근 대표(39.04%), IBK금융그룹 IP창조 투자조합 제2호(9.07%), icube드림 개인투자조합(5.26%), 기타 주주가 46.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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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심플랫폼은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에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기술의 혁신성이나 기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이 자기자본 10억원 이상 또는 시가총액 90억원 이상의 재무요건을 충족하면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AI와 IoT 기술을 융합한 데이터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회사는 IoT 기술을 활용해 설비 및 기기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저장, 관리, 분석, 예측하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예지 정비, 품질 검사, 생산 최적화, 공급망 최적화, 리소스 최적화, 제품 서비스화 등의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심플랫폼의 고객 및 파트너사로는 제조 분야의 DB하이텍, 파크시스템스, 씨제이피드앤케어, 에스앤에스텍 등, 헬스케어 분야의 강남세브란스, 라디안큐바이오, 엘지유플러스 등, 주요 정부기관의 과학기술정부통신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으로 심플랫폼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심플랫폼은 설립 이후 고객의 데이터 혁신을 지원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협력 및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