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 중심 차별화 발생 전망" 주목할 종목은?

주식

이데일리,

2024년 12월 26일, 오전 08: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2월 결산법인 배당기준일로 국내 증시가 수급 유입이 기대되는 고배당주 중심으로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KB증권)
26일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미국 증시와 유럽증시는 성탄절 연휴로 휴장했다. 다만, 지난 24일(현지시간)으로 보면 미국 증시는 12월 소비심리 부진으로, 반등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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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통화 완화 필요성을 뒷받침한 12월 소비 심리 부진으로 증시가 반등을 지속했다”며 “젭바운드 사용영역 확대에 일라이릴리가 상승했고, 소비 심리 부진과 소송 악재에 월마트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주목할만한 소식은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라고 짚었다. 특히 대한항공은 2026년까지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완료하고, 이 기간동안 주주환원 규모를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3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12월 결산법인 배당 기준일로 수급 유입이 기대되는 고배당주 중심으로 차별화가 예상된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과 높아진 환율 부담에 랠리 영향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승 동력이 부재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