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주, 美 선박법 수혜 분위기 탔다 장 초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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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4년 12월 26일, 오전 09:15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HD현대중공업(329180)이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4%) 오른 28만원에 거래 중이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2.62%), HD현대미포(010620)조선(2.21%), 한화오션(042660)(3.19%), 삼성중공업(010140)(2.02%) 등도 2~3% 상승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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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 요청에 이어 미국 조선업과 항만시설법 수혜 전망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의회는 이른바 ‘선박법(SHIPS Act)’으로 불리는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을 발의했다. MRO 사업에 나아가 상선 건조까지 국내 조선업 수혜 기대가 나오는 배경은 미국 동맹 중 상선 건조 능력을 갖춘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 유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