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만 들어가면 오른다…한화엔진·오션 신고가

주식

이데일리,

2025년 2월 14일, 오전 09:2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오션(042660)과 한화엔진(082740)이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0.13% 오른 7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오션은 장중 2.58%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엔진은 5.18% 오른 2만 6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화엔진 역시 이날 장중 14.54%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은 바 있다. 이날 같은 시간 한화(000880)는 4.9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한화솔루션(009830)도 5.94% 오름세다.

최근 한화 그룹 계열사들이 무더기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과 방산의 급등세가 그룹사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그룹 내 흩어진 한화오션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구조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앞선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임팩트파트너스(지분율 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종가 기준으로 매입했다. 이는 1조3000억원 규모다.

이에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한화그룹 11개 계열사에만 상장지수펀드(ETF)인 한화자산운용의 ‘PLUS 한화그룹주’는 이날 0.84%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당 ETF는 지난 12일 9.98%, 전날 6.49% 급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