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수입차 규제 ‘최악의 무역장벽”…기아, 신저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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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전 09:0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수입차 규제를 지목하며 “최악의 무역장벽”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3일 기아가 52주 신저가까지 내려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3.31% 내린 18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기아(000270)는 전 거래일 대비 3.58% 내린 8만 88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 주가는 장 초반 8만 87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서 다른 나라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언급하면서 “한국, 일본과 다른 매우 많은 나라가 부과하는 모든 비(非)금전적 (무역)제한이 어쩌면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엄청난 무역장벽의 결과로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81%는 한국에서 생산됐으며, 일본에서 자동차의 94%는 일본에서 생산됐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 세계 교역 국가에 대해 기본관세 10%와 함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고, 우리나라에 대해 상호관세 25%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수입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는 현지시간 4월 3일 0시부터 발효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각국의 관세율이 적힌 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