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관세 안전지대' 삼성바이오로직스 4%대 급등[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전 09:3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분기 실적 기대감과 트럼프 행정부 관세 안전지대로 떠오르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주가가 폭락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일 대비 4만4000원(4.19%) 오른 10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의약품이 상호관세 대상으로 포함되지 않고, 고환율로 인한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더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평균 약 1452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효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3190억원을 상회한 3898억원의 영업익을 전망한다”며 “연간으로도 영업이익은 28.5% 증가한 1조 6982억원으로 5공장 초기 가동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유지할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관세 영향도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부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의약품은 상호관세 면제품목이며 의약품 공급 차질 등을 고려할 때 보편관세 역시 즉각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간주하기 어렵다”며 “아직까지 관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과다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역별 매출실적을 보면 작년 기준 65%가 유럽향이며 미국향 매출비중은 약 25%에 불과하다”며 “현재 공급 계약에 따르면 관세는 대부분 고객사 부담항목이어서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