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포인트(0.76%) 내린 2486.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영향에 2440선 아래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낙폭을 줄이며 2480선까지 복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홀로 1조 3758억원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002억원, 456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5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주력 업종인 반도체와 의약품이 관세 범위에서 제외되면서 일본 등 주변국 하락 대비 탄탄한 모습”이라며 “증시 전반적으로 개장 직후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했는데, 트럼프의 상호관세 체제 선포를 계기로 단기적인 트럼프 관세 정책의 단기 정점은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77%, 0.83% 하락한 상황에 소형주도 0.62% 내렸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가 나타났다. 섬유·의류 업종이 2.45%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운송·창고와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2.45%, 2.25%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다만, 미국 상호관세 예외 업종으로 분류된 제약 업종은 4.03%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200원(2.04%) 내린 5만 76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300원(1.67%) 하락한 19만 4600원으로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4.26%, 1.27% 약세를 나타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6만 3000원(6%) 오른 111만 3000원에, 같은 기간 셀트리온(068270)도 3800원(2.24%) 상승한 17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4억 7473만주, 거래대금은 8조 2096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27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609개 종목이 하락했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