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흑자 앞둔 행정공제회...“올해 말 자산 31조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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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후 04:37

[이데일리 지영의 기자]“행정공제회가 올해로 10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연말에는 자산이 31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POBA머니쇼에서 행정공제회 경영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2016년 처음 흑자를 달성한 이래 9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3900억원 가량의 흑자를 냈고, 올해도 흑자 경영이 이어지면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게 될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말 기준 행정공제회 총 자산 규모가 29조5000억원을 달성했다”며 “올해 말에는 31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공제회 총 자산 규모가 2017년에 10조원을 달성하는 데 42년이 걸렸다. 그런데 20조 원을 달성하는 데는 5년이 걸렸다”며 “2030년에는 총자산 규모가 46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
행정공제회가 회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자금 비율을 뜻하는 지급준비율은 지난 2019년도에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00% 이상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2.6%를 기록 중이다. 넉넉한 지급준비율의 배경은 지속적으로 양호한 투자 수익을 내고 있는 덕분이다. 행정공제회의 투자자산 대비 자산운용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9.1%를 기록했다.

김 이사장은 “행정공제회는 양호한 성과 기반으로 국제 공적 기금 비교 평가에서 98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산운용 전략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OBA머니쇼는 행정공제회가 마련한 회원 복지 프로그램 중 하나다. 김장회 이사장 부임 이후부터 회원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을 부쩍 늘리는 추세다. 지난해에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초청한 ‘스포츠스타 원데이 클래스’, ‘롯데월드 올나잇 페스티벌’, 금융·부동산 강연 ‘머니쇼1·2’ 등 회원 수요를 반영한 여러 행사를 신설했다.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되는 머니쇼는 금융과 부동산을 주제로 열렸다. 3일 진행된 금융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충열 행정공제회 관리이사가 ‘행정공제회 공제상품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공제상품의 종류와 주요 혜택을,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는 ‘행정공제회 자산운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행정공제회 자산운용 전략 등을 설명했다.

이어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자산 배분 전략’을 주제로 변동성이 큰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트럼프 2.0 시대와 환율, 그리고 금’을 주제로 환율 변동성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4일 강연은 부동산을 주제로 시장 전망, 경매, 절세전략 등 총 3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