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05포인트(0.27%) 오른 2586.5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87.93으로 전 거래일(2579.48)보다 상승 출발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200일선 돌파 등 단기 랠리에 따른 과매수권 진입 속 숨고르기 흐름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나, 트럼프 무역 협상 기대감에 따른 위험 자산 선호 심리로 지수는 하방이 지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종목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호전주 혹은 정책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중심으로 대응이 유리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13억원어치 팔고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7억원, 34억원어치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6억원 순매도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이 1%대 오르고 있고 음식료·담배, 전기·가스, 증권, 기계·장비, 제조, 제약, 운송·창고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의료·정밀기기는 1%대 밀리고 있고 금융, 건설, 유통, 보험 등이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18%) 내린 728.2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731.01로 전 거래일(729.59)보다 상승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클래시스(214150), 휴젤(145020) 등이 3%대 밀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빠지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펩트론(087010)은 1%대 밀리고 있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코오롱티슈진(95016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약세를 보인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은 1%대 오르고 있다.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1368.45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오른 5663.94로 마무리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07% 오른 1만7928.14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