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BGF리테일은 전날 1분기 영업이익이 2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7% 줄어든 수치고, 시장 기대치 대비 27.99% 하회했다. 매출액 2조165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증가했고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42.7% 줄었다.
BGF리테일은 장기화하는 소비 침체에 더해 무안 여객기 참사, 경북 대형 산불, 영업 일수 감소 등이 변수로 작용해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치고 영업이익도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속에 인건비 등 고정비가 증가한 것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화하는 소비 침체에 가장 방어적인 편의점마저 타격. 올해 출점 가이던스도 과거 5개년 평균의 76% 수준에 불과한 700개로 제시하면서 저성장 국면 진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