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39분 LG전자(066570)는 2.39% 내린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01% 하락한 5만89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이 장 초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배경으로는 가전제품에 대한 철강 관세 적용이 꼽힌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의 철강 관세를 부과하는 대상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의 가전제품을 대거 추가했다.
이 같은 철강 관세 적용으로 미국 이외에 지역에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철강과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상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