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룡산업, 정부 AI·에너지 분야 보조금 한국판 IRA 추진에 4%↑[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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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09:0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제룡산업(147830)이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인공지능(AI)·에너지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룡산업이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는 만큼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제룡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4.10%(270원) 오른 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 도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민간 전기차·배터리 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처럼 적극적인 산업 부흥책에 시동을 걸겠다는 뜻이다. 최우선 정책 지원 대상으로는 인공지능과 에너지 분야가 꼽힌다.

제룡산업은 송배전 관련 전력기자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력 인프라 확장과 설비 교체 및 유지보수 등 전력산업의 설비 투자에 따라 수요가 발생한다. 제품은 전력 계통, 철도, 통신 분야에서 사용되며, 대부분 주문에 의한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제룡산업이 영위하는 사업은 최종 수요처가 한국전력공사인 전력기자재 시장에 속하고 내수시장에서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수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며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