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그린케미칼(083420)은 전 거래일 대비 11.24% 오른 8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을 비롯한 친환경 화학 소재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친환경 온실가스 감축 전문기업 에코아이(448280)는 전일 대비 9.33% 오른 1만 4410원에, 에너지 솔루션 기업 그리즈위드는 7.11% 오른 2만 41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친환경 분야 기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건 전날 정부가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침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통령에 RE100 산단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며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산업지도의 재편은 단순한 나눠주기가 아니라 지역의 먹거리와 일거리를 만들어주는 진짜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RE100 산업단지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가칭 RE100산업단지 및 에너지 신도시 조성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