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현대바이오가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현대바이오(048410)는 이날 오후 1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80원(25.69%) 오른 1만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바이오가 지난 10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준일은 오는 25일이다. 신주상장예정일은 8월 14일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발행주식총수는 약 4801만 9352주에서 무상증자 이후 약 9603만 8704주로 증가하게 된다.

무상증자는 전체 기업 가치에 변화를 주지는 않지만, 무상증자 진행 후엔 기존 주주들의 보유 주식 수가 늘면서 주가가 저렴해진 착시 현상이 발생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