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9개 도시에서 호텔과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기업 ‘로즈우드(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국내 첫 진출하는 곳이기도 하다.
◇ 전용면적 기준 3.3㎡당 2억…금액 30억~185억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행사 일레븐건설은 전날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갤러리 (자료=일레븐건설)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으로는 3.3㎡(평)당 약 1억3000만원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3.3㎡당 2억원 정도다.
타입은 크게 1~5군으로 나뉜다. 각 군에 해당하는 타입은 △1군은 53, 56A, 56B △2군은 61A, 61B, 63A, 63B, 65A, 65B, 67, 69 △3군은 70A, 70B, 70C, 70D, 71, 72, 74A, 80, 84 △4군은 94, 98, 99, 103, 105 △5군은 183A2, 185A1(펜트하우스) 등이다.

‘더파크사이드 스위트’ 공급금액 및 납부일정 (자료=청약홈, 일레븐건설)
청약 신청은 오는 15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18일, 계약체결은 20~21일 예정이다. 오피스텔부터 분양한 다음 아파트는 오는 2027년경 후분양한다.
단지에는 오는 2027년 로즈우드서울 호텔이 들어선다. 또한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어메니티)인 ‘더파크사이드클럽 바이(by) 로즈우드서울’을 로즈우드호텔에서 직접 운영한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약 1만6470㎡ 규모 상업시설을 기획·개발한다. 고급 식음(F&B),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등이 집약된 ‘도심형 프리미엄 리테일 허브’로 구현된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투시도 (자료=일레븐건설)
단지는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조성 중인 용산공원을 정면에 둔 유일한 주거 단지다. 단지 내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오피스텔 중 공원 조망이 가능한 타입은 53, 94, 99, 103, 105, 펜트하우스(183A2, 183A1) 타입이다.
이 사업의 시행사는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종속회사)이다. 용산일레븐은 위탁자로서 사업부지 및 기타 사업에 관한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대한토지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관리형 토지신탁’은 신탁사가 건축사업의 시행사(사업주체) 역할을 대신하는 제도다. 대신 ‘사업비 조달’을 신탁사가 아니라 토지 소유자나 시공사가 맡는다.
그래서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신탁사가 자체 자금으로 사업비를 조달하는 ‘차입형 토지신탁’과 다른 점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조감도 (자료=일레븐건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PF는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장기차입금 금리는 6.16~6.40%다.
본PF 대주단 중 수협은행(6.40→6.16%), 신한카드(6.40→6.16%), 용산주택개발제일차(6.49→6.16%)는 대출금리가 하락했다.
또한 용산일레븐은 일레븐건설로부터 후순위차입금으로 작년 말 기준 3965억9739만원(금리 4.6%)을 빌린 상태다.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금(1조3000억원) 및 후순위차입금(3965억9739만원)은 개발사업의 종료 시점인 2027년 만기 일시 상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