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증권사 5곳, 발행어음 인가 첫관문 넘어…심사 지속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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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8월 28일, 오후 07:4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업무 인가에 대한 ‘심사’를 중단할지 여부를 재논의한 결과 5곳 모두 인가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8일 관련 업계 및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안건소위원회는 이날 발행어음 인가 심사 중단 여부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중간 경과 보고를 받고 이같이 논의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신청한 5개 증권사(삼성·메리츠·신한투자·하나·키움증권)에 대해 심사 중단 의견을 전달했다.

당시 금융위는 5개 증권사 가운데 키움증권에 대해서는 심사를 지속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4개 증권사에 대해서는 심사 중단 여부를 추가 논의 하기로 하고 이날 재논의를 진행했다.

안건소위의 논의 결과는 최종 증권선물위원회 결정에 주요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인가 신청을 낸 5곳 증권사가 모두 주요 문턱을 넘어설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이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했다. 삼성증권은 이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을 받은 상태로 발행어음 인가만 재도전한다.

금융감독원은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조직과 인력, 모험자본 투자 역량을 중점적으로 심사하고 있다. 사정당국 조사나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이 많아 인가에 주요 걸림돌로 부상했으나, 모험자본 투자 확대 등을 위해 금융당국이 전향적으로 심사를 이어가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업계의 숙원 과제인 대형화와 모험자본 투자 역할이란 측면에서 현 정권 역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보다 향후 제재 수위를 고려해 심사 중단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국민성장펀드에 증권사들도 자금을 일정 부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 증권사들이 함께 검토 중이며, 증권사들이 단기간 대형화하면서 우리나라 증권사들도 모험자본으로 첨단산업 성장에 대한 일정 역할을 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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