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엔터주는 중국 관련 뉴스로 출렁이고 있으나, 중국 본토는 공연 없이도 소규모 행사만으로도 실적이 회복되고 있고, 중국령 공연은 확실히 많아져 중화권 매출은 심지어 성장세. 기존 투자포인트인 굿즈 사이클은 더욱 굳건해졌고, 슈퍼 IP 레버리지를 기대하는 내년 빅사이클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걸그룹 케플러의 중국 본토 공연이 불가항력적인 원인으로 불발됐는데 이는 아쉬운 ‘느낌’을 주는 뉴스이나, 사실 크게 의미는 없다”며 “1000~2000석 규모의 팬미팅·팬사인회 등 오프라인 행사는 한한령 속에서도 빈번히 이뤄져져 왔기에 천단위 규모의 공연은 뉴스보도 하나에 실망할 필요도, 기대할 필요도 없다”고 봤다.
그는 “한한령 해제를 확신하기 위해서는 공안이 엄격히 관리하는 ‘1만명 이상’의 공연장이 오롯이 한국 가수에게 2시간 이상 대관이 허가되는 것, 중국 OTT에 한국 드라마가 업로드되거나, 방송에 한국 연예인이 출연하는 것 등 반드시 한 가지는 선행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나온건 없지만, ‘흐름’은 분명 나아지고 있다”며 “한국 가수의 중국 소규모 행사·굿즈 팝업스토어 범위 확대, 텐센트 뮤직의 우호적인 K팝 관련 코멘트가 지속되고, 광전총국에서 발표한 콘텐츠 공급 촉진 내용에 콕 찝어 ‘한국 포함 좋은 작품’을 리메이크 할 때는 국가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계획 등을 포함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지 연구원은 아울러 “엔터는 당장의 중국 공연 없이도 소규모 행사만으로 중국 매출이 살아나고 있고, 중국령인 마카오와 홍콩에서는 1만명 이상의 공연이 2024년부터 확연이 많아지고 있다”며 “기존 투자포인트인 굿즈 성장 사이클은 연이은 호실적을 견인할 만큼 매우 굳건하고, 슈퍼 IP 레버리지 효과는 2026년까지 점진적으로 확인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