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진단키트는 이탈리아 등 유럽 현지 고객사들의 요청으로 개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유럽, 특히 이탈리아 시장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며 신뢰를 구축했다. 당시 의료진은 3분내 정량 검사에 대한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를 계기로 호흡기 감염 분야에서도 동일한 기술 적용 수요가 이어졌다.
글로벌 보건 당국 및 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호흡기 바이러스가 차기 팬데믹의 가장 큰 위협으로 꼽힌다. 국제 전략 문서인 G7 ‘100 Days Mission’ 보고서는 차기 팬데믹 위협 병원체로 호흡기 바이러스를 지정하고, 이에 대비한 진단·백신·치료제 준비를 제안하고 있다. 유럽 보건당국(ECDC) 역시 매 시즌 인플루엔자와 RSV의 동시 유행이 2차 의료체계에 가시적 부담을 준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호흡기 감염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에서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아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감별이 필수다. 특히, 폐렴구균(S. pneumoniae), 레지오넬라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유럽 내 주요한 의료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나노엔텍의 호흡기 3종 진단키트는 현장면역진단기기 프렌드(FREND®) 플랫폼을 기반으로 3분 만에 정량 검사가 가능해, 병원·클리닉 현장에서 신속한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 경험을 통해 유럽 현지에서 나노엔텍의 기술력과 신뢰를 입증했다”며 “프렌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호흡기 3종 진단키트는 단순한 확장 제품이 아닌, 현지 의료진과 시장이 직접 요구한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현장진단(POCT, Point?of?Care Testing) 시장은 2025년 약 536억 달러에서 2030년 약 84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9.6%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