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주잔고 100조 돌파…소·부·장 기업도 수혜 기대[ETF언박싱]

주식

이데일리,

2025년 8월 30일, 오전 09:3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내 방산업계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방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 나왔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6일 방위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PLUS K방산소부장’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Akros K방산소부장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방위산업 소재·부품·장비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한다.

K-방산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중동 등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수주 잔고가 크게 늘고 있다. K방산의 4대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LIG넥스원(079550), 현대로템(064350),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의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K방산 호조에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K방산 테마 ETF인 ‘PLUS K방산’은 연초 이후 174.11%의 수익률로, 올 들어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PLUS K방산소부장에는 완성품을 만드는 방산기업이 수주한 대형 계약의 낙수효과가 소재·부품·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이어질 수 있단 관점이 반영됐다. 해당 ETF는 K2전차 엔진을 생산하는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K9 자주포 엔진을 생산하는 STX엔진(077970), 변속기를 공급하는 SNT다이내믹스(003570), 구동장치와 유압시스템을 제공하는 엠앤씨솔루션(484870), 탄약을 생산하는 풍산(103140), 적외선 영상 센서를 공급하는 아이쓰리시스템(214430) 등에 투자한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K방산 소부장 기업들은 국내 체계종합기업을 통한 납품과 동시에 해외 방산 기업과의 직수출도 확대 추세, 향후 이익률 상향이 가능하다”며 “아울러 주요 수출국이 유럽과 중동인 ‘K방산’은 미국의 관세 영향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총보수는 연 0.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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