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모바일 게임 전반의 매출이 대형 업데이트 부재로 2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그 중 PC에서는 길드워가 확장팩 사전판매 효과가 예상되고, 전분기 동남아지역 출시된 리니지2M 매출도 3분기 온기 반영된 효과가 나타나며 직전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비용에서는 전년도부터 진행된 인력 구조조정이 하반기에도 추가로 진행돼 일회성 비용이 인건비에 반영된다.
정 연구원은 아이온2의 출시일이 11월 19일로 확정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P2W(pay to win)중심의 과금 방식보다는 스킨(외형변화) 중심의 과금과 멤버십 및 배틀패스 과금이 주를 이룰 것이라 발표했다. 높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보다는 높은 트래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가져가는 전략으로 판단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날 아이온2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1차에서는 2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유저들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정 연구원은 판단했다. 과거와 비교해 국내 MMORPG 시장이 축소되었다고는 하나, 여전히 모바일 순위 상위권에 장르가 분포해 있으며 특히 아이온IP에 대한 올드 유저들의 수요는 유의미할 것이라고 봤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11월 지스타2025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며, 여기서 아이온2 외에도 내년도 신작 라인업(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스, 신더시티 등)도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온2가 초기 흥행에 성공할 경우, 내년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 또한 갖출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