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탑코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기술 진화가 아닌 새로운 문화 시장 창출의 신호탄으로 해석한다. 성인 IP가 AI 생성 기술과 결합하면서 기존에 없던 형태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탑코미디어는 “이러한 시장 변화를 선제적으로 포착하고 대응에 나섰다”며 “그동안 웹툰 제작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AI 기술과 접목해 제작 시스템을 혁신했다. 단순히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 일관성, 연출 등 상업 작품에 필요한 요소들을 AI와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제작 속도는 빨라지고 비용은 절감되면서도 작품의 완성도는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탑툰은 물론 일본과 글로벌 탑툰 플랫폼까지 콘텐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이 성인 콘텐츠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전혀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기술력과 제작 노하우를 동시에 갖춘 기업만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