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매입한 부지는 총 3055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콤플렉스’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은 다올자산운용사가 지역활성화 투자 자펀드를 조성하고 충청남도와 서산시, 우듬지팜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우듬지팜은 해당 프로젝트의 주요 주주로, 지난해 12월부터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고 사업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전체 사업비 중 약 9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팜 조성 분야의 실질적인 주관사 역할로, 우듬지팜은 해당 부지에 첨단 유리온실 기반의 스마트팜을 구축할 계획이다.
우듬지팜은 향후 이곳에서 연간 과채류 6000톤 이상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연간 5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듬지팜 관계자는 “이번 부지 취득으로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