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3743.03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60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7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강후약의 흐름으로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1.07포인트(0.65%) 밀린 4만 595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99포인트(0.63%) 떨어진 6629.07, 나스닥종합지수는 107.54포인트(0.47%) 내린 2만 2562.5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증시는 TSMC의 호실적이 순풍 노릇을 했지만, 오후 들어 지역은행의부실이 터져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급랭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AI주 강세에도 코스피가 단기간 3700선을 돌파한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미국 지방은행 사태가 맞물리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장중 대미투자, 환율 협상과 관련한 뉴스플로우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장비부품(0.73%), 운송창고(0.33%) 등이 상승하고, 보험(-2.10%), 증권(-1.83%), 건설(-1.79%), 금속(-.133%), 기계장비(-1.2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10% 하락하는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55%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8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6%), 두산에너빌리티(034020)(-2.63%)는 하락하고 현대차(005380)(0.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11%), HD현대중공업(329180)(2.46%)등은 상승 중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