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290.2조…전년비 23.7%↑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전 09:3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 자금조달 규모가 290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9.6% 늘어난 규모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기업의 대표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다. 금융기관 및 일반회사가 발행하는 일반 단기사채와 유동화회사(SPC)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로 구분된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의 경우 203조 6000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5.9%가 증가했다. 유동화 단기사채는 86조 6000억원 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물(92일물) 이하 발행금액은 289조 5000억원으로 총 발행 금액의 99.8%를 차지했다. 93∼365일물 발행금액은 7000억원으로 총 발행금액의 0.2%였다.

신용등급별로는 우량채로 분류되는 A1등급의 발행금액이 273조 3000억원으로 전체 발행 금액의 93.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11조 2000억원), 유동화회사(86조 6000억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52조 3000억원), 일반·공기업(40조원) 순으로 발행금액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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