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지트로닉스 CI (사진=시지트로닉스)
이와 관련해 시지트로닉스는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약 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2026년 매출 증가 예상에 따른 개발비 및 원부자재 등 유동성 자금 목적의 운영자금 △Si 제품 및 CS(화합물반도체: GaAs, GaN) 제품의 시설 장비에 대한 보강 투자 및 FAB 유틸리티 보강하기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로 전방 산업의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시지트로닉스는 신제품(APD, BB-PD, PTR, IRED, GaN 등) 개발과 기존 시설 투자에 대한 사업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했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으로 시지트로닉스는 단기적으로는 현재 편중된 ESD 매출을 여러 제품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달성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Chip 공급 위주의 사업에서 고가의 패키지 및 모듈을 공급하는 사업을 추가 확대함으로써 매출의 규모와 수익성을 높이는 사업 구도를 전개해 국방, 우주항공, 피지컬 인공지능, 로봇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발굴 및 수익성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심규환 시지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준비된 사업계획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 있는 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