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보합권…반도체주 강세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0월 17일, 오후 01:32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장중 하락과 상승을 오가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 오른 3754.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3732.46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오전 중 상승전환해 3794.87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다시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4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25억원, 1114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미국 주식시장 하락에 장초 약세로 출발했지만 반도체와 2차전지 동반 상승에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며 “미국 지역은행 리스크는 동향을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5.22%), 화학(2.24%), 전기전자(1.65%), 제조(0.95%)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건설(-3.52%), 보험(-2.35%), 증권(-1.75%), 섬유의류(-1.2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20%)와 SK하이닉스(000660)(2.76%)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2.20%), HD현대중공업(329180)(0.39%), 기아(000270)(0.90%), KB금융(105560)(0.7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034020)(-2.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6%), 셀트리온(068270)(-0.28%), NAVER(035420)(-1.54%) 등은 하락 중이다.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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