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로봇·방산 대량생산 위한 신규 공장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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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08:4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은 230억원 규모의 신규공장을 투자한다고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공장은 로봇 및 방산, AAM(Advanced Air Mobility) 생산 Capacity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10월 발행한 제1회차 메자닌(CB) 자금 사용 계획에 포함된 핵심 투자 항목이다. 삼현은 이번 공장 매입을 통해 신성장 축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행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투자는 삼현이 밝힌 ‘로봇·방산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강화’ 전략이 구체적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자금 조달 직후 실질적인 투자 집행을 실행하며, 신성장 사업의 수요 확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공장은 휴머노이드 로봇 및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등의 로봇제품과, 차세대 방공체계에 적용되는 전기식 수평안정화장치 및 전동화 구동모듈의 양산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현은 로봇, 방산, AAM 등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에서의 기술 내재화와 양산체계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공장 매입은 로봇, 방산, AAM 등 신성장 사업의 생산능력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전동화 기반 핵심 기술 내재화와 양산체계 확립을 통해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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