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운동'의 부활?…증권주들 일제히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09: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증권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지자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확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키움증권(039490)은 전 거래일 대비 3.72% 오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071050)는 전 거래일 대비 2.60%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증권(001510)은 2.12% 상승 중이다. 이밖에 한화투자증권(003530)과, 삼성증권(016360), 미래에셋증권(006800)도 각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개인은 최근 2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만 총 5조 원 넘는 자금을 순매수하는 등 ‘동학개미(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 운동’이 다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 예탁금도 최대치를 찍었다. 금투협에 따르면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86조 822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공여 잔고도 지난 4일 기준 25조 51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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