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역대 최대 실적 기록…6%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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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09: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3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060원(6.21%) 오른 1만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역대 분기 기준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매출은 1866억 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4.2%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339억원으로 작년 한 해 실적(2943억원)을 뛰어넘었다. 연간 4000억원대 돌파가 예고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7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회복 및 가상자산 가치 증가 등으로 중국 관광객의 제주도 수요가 2026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현 시장 기대치를 20%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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