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역대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역대 분기 기준 5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매출은 1866억 7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34.2%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339억원으로 작년 한 해 실적(2943억원)을 뛰어넘었다. 연간 4000억원대 돌파가 예고된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설명했다.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를 기존 2만 7000원에서 3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 회복 및 가상자산 가치 증가 등으로 중국 관광객의 제주도 수요가 2026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현 시장 기대치를 20%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