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유리기판 양산" 계획에 관련株 동반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09:2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용 유리기판 양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HB테크놀러지(078150)는 전거래일 대비 10.59% 상승한 2245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피아이이(452450)(9.75%), 아이씨디(040910)(8.19%), 램테크놀러지(171010)(7.63%), 미래컴퍼니(049950)(7.60%), 씨앤지하이테크(264660)(6.15%), 한빛레이저(452190)(5.93%) 등 유리기판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함께 차세대 반도체 부품인 유리기판 양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기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스미토모화학그룹과 ‘글라스 코어 제조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검토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동우화인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기술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전략이다.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패키지 기판용 글라스 코어의 제조·공급 라인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은 삼성전기가 과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출자자로 스미토모화학그룹은 추가 출자자로 참여한다. 내년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적인 지분 구조와 사업 일정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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