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흥행' 샤페론, 장초반 5%↑[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09:44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249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을 알린 샤페론(378800)이 장초반 강세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샤페론은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5.11%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샤페론은 보도자료를 내고 “유상증자를 통해 총 1610만주를 모집했으며, 구주주 청약률은 99.68%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5만 686주는 대표 주관사 및 인수단이 전량 인수함에 따라 일반공모는 별도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주는 오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샤페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과 신사업 확대에 전략적으로 투입한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면역항암제 ‘나노맙(NanoMab)’ 개발 △알츠하이머 및 폐섬유증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시험 등 주요 프로젝트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는 원형탈모 치료제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뷰티·헬스케어 분야 신사업을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데에도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기존 파이프라인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각화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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