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000선 붕괴…외인 매도세에 장중 하락 전환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06일, 오전 10:3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급락 하루 만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 폭을 줄이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전날에 이어 장중 4000포인트도 내줬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6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78포인트(0.29%) 내린 3992.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8.04포인트(2.20%) 오른 4092.46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4111.9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중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610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8억원, 24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 대비 1500원(1.49%) 내린 9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6500원(1.12%) 오른 58만5500원에 거래 중이긴 하지만 ‘60만닉스’는 내어줬다.

이 외에는 현대차(005380)(-1.30%), 두산에너빌리티(034020)(-4.07%), 기아(000270)(-0.54%), NAVER(035420)(-4.49) 등으로 하락세를, LG에너지솔루션(373220)(3.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37%), KB금융(105560)(3.95%) 등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증권, IT서비스가 3%대 밀리고 있다. 건설, 오락·문화,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등도 약세다. 반면 전기·가스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 금융, 전기·전자, 통신, 섬유·의류 등은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31포인트(1.25%) 내린 890.58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5% 오른 901.89에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5억원, 2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768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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