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뮤이앤씨는 지난해 10월, 책임준공 미이행에 따른 1750억원 규모의 PF채무를 중첩 인수한 바 있다. 코로나19 해소 이후 물류센터 공실 우려가 커졌으나,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사진위IC 인근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함께 대규모 부지(대지 1만8000평, 연면적 약 3만5000평)의 경쟁력, 우량 임차인 확보 노력으로 임대율을 빠르게 끌어 올렸다.
또한 PF 만기 연장에 필요한 약 70억원의 이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대여하며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이미 이지스자산운용과 매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PF 상환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으로, 이번 임대 구조 개선에 따른 적정가 매각이 완료될 경우 재무구조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까뮤이앤씨가 책임준공과 임차인 유치, 이자 자금 지원 등 성실한 의무 이행을 이어가며 사업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안성 남사성은 물류센터 전경(사진=까뮤이앤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