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한림원,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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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3일, 오전 08:5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인공지능(AI) 테크 기업 크라우드웍스(355390)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지능형 AI 국민생활안전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기획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 CI (사진=크라우드웍스)
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단체로 과학기술 정책 연구와 국가 현안 자문을 수행하며,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으로 구성된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전단계 관리 및 과기부 사회문제해결 R&D 사업의 효율적 수행 기반을 구축하여 국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능형 연구기획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형 산불이나 안보 위기 등 국가 재난·재해 이슈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과 연구 과제에 관련된 법률 검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연구기획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선제적 정책과 연구지원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컨설팅부터 수집·정제·모델 학습 및 운영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데이터 엔지니어링 역량과 멀티 에이전트 기반 AI-Ops 기술을 인정받으며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특히, 에이전틱 AI 개발 솔루션 ‘알피(Alpy)’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구축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솔루션 ‘알피 날리지 컴파일러(Alpy Knowledge Compiler)’를 통해 한림원 국민생활안전종합지원단의 다양한 문서 자산과 재난·안전 관련 국내 연구 결과 및 기술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AI-Ready Data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 법률 검색 엔진은 그래프 구조의 지식 관계를 반영한 Graph RAG 기반으로 구축해 규제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는 검색 및 분석 엔진을 구현하기로 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기관의 정책 대응과 연구 지원에 AI 기술이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우수 사례가 될 것”이라며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력과 생성형 AI 역량을 기반으로 과학기술 연구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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