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멤버 5인 전원은 전일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해지 선언 이후 1년 만에 소속사 어도어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 어도어는 멤버 해린과 혜인이 상의를 거쳐 복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도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혀 어도어가 진의를 확인하고 있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중단되었던 어도어의 핵심 IP 활동이 점진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멤버 전체의 일정 및 계획 등에 관련된 회사 공식 입장 확인할 필요하지만, 2026년부터 최소 멤버 2인에 대한 앨범·콘텐츠·투어 일정 재가동에 대한 가시성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뉴진스 활동 재개 시, 최소 내년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휴식 기간이 있었던 만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지켜봐야 하며, 2022~2023년 대비 전체적으로 낮아진 음반 판매량 추이를 감안했을 때 2026년 하반기 컴백 1회(앨범 판매량 약 90만장), 국내, 일본 공연(2~3회, 15만명 내외) 가정하면 2026년 영업이익 60~70억원 기여가 가능하다”고 봤다.
이어 “2027년부터 본격적인 2인 체제 혹은 완전체 활동 가능하다고 판단하며, 2023년 어도어 영업이익은 335억 원을 기록하며 1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그룹이라는 점에서 2027년부터는 최소 200억~3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진스가 지난 3월 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을 마친 뒤 법원 청사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