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3분기 영업이익 11억…전년대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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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3일, 오전 09:3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게이밍기어 전문기업 앱코(129890)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3억원,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이다.

(사진=앱코)
전 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이 34% 성장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역시 각각 22%, 39% 증가했다.

게이밍기어 사업부의 고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게이밍기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및 전분기대비 모두 40% 이상 늘었다. 프리미엄 PC방 시장 확대와 함께 문화시설 내 기념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굿즈의 판매 호조가 주효했다.

앱코는 국내 게이밍기어 1위 기업으로 최근 e스포츠와 K-콘텐츠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 한류 콘텐츠를 계기로 K-굿즈 열풍이 확산되며 앱코의 ‘단청 키보드’가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앱코 관계자는 “게이밍기어와 오피스기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를 함께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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