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 홀로 218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796억원, 1358억원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4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06% 오른 6850.92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8% 오른 4만 8254.8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6% 하락한 2만 3406.45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또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43일째 이어지는 사상 최장기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법안 표결을 앞두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같은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서명을 통해 이 파괴적인 민주당의 셧다운을 마침내 끝내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서명식이 오늘 밤 늦게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내년 1월 30일까지의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을 비롯한 패키지 지출 법안은 앞서 지난 10일 상원에서 통과했다. 이에 이날 오후 하원 표결을 앞둔 예산안이 하원에서 가결될 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정식 발효된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업무가 정상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 투자심리가 개선돼 주식 매수세가 강해진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셧다운 해제 기대감, AMD(9.0%↑) 등 미국 주요 반도체주 상승(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1.5%↑) 등의 요인 속 상방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기존 주도주(반도체, 조선, 방산 등) 대 소외주(바이오, 2차전지 등) 간 업종별 순환매 흐름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06%, 중형주가 0.04%, 소형주가 0.25%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2.65%, 제약 1.46%, 화학 0.80%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은 0.75%, 유통은 0.67%, 금융은 0.46% 각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0%) 오른 10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4000원(0.65%) 떨어진 61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24%) 내린 904.36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1.53포인트(0.17%) 오른 908.0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1673억원, 29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가 16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2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