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효과에 3분기 날았다…교촌에프앤비, 4%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3일, 오전 10:28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339770)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장 초반 강세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 기준 교촌에프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205원(4.71%) 오른 45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3분기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을 입증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교촌에프앤비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1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77억원으로 64.0% 늘었다.

교촌에프앤비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 심리 개선 효과에 더해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 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에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 정책과 연말 성수기 효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출액 1320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4.7%, 72.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사업은 굿즈 프로모션과 셀러브리티 마케팅을 통한 판매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은 중국 경기 부양 기대와 미국 직영점 리뉴얼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유진투자증권은 괴리율 부담으로 교촌에프앤비의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6300원으로 21.25%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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