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에이치아이)
분기 기준으로도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3분기 2047억원의 매출액과 18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4%, 284.8% 성장했다.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568% 증가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기존 수주했던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 확대에 기인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원자력 발전 설비를 포함해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핵심 에너지 인프라 설비를 다수 수주하며 수주 잔고를 큰 폭으로 늘렸다.
최근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가스터빈 숏티지(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LNG 시장 확대로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원자력과 함께 LNG는 ‘브릿지 연료’가 아닌 ‘파트너 연료’로 재조명 받으며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발전 업계의 호황과 전사적 차원의 노력이 맞물려 3개 분기 연속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