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장기 셧다운 종료…코스피 장중 4170선 강세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3일, 오후 02: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정지)이 해제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82포인트(0.55%) 내린 4127.57에 출발해 오후 2시 14분 기준으로 23.75포인트(0.57%) 오른 4174.14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2억원, 105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1187억원 순매도하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2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이 12일 밤(현지시간) 종료하면서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업무가 정상화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 투자심리가 개선돼 주식 매수세가 강해진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0.72%, 중형주가 0.28%, 소형주가 0.18% 모두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2.87%, 금속 2.17%, 제약 1.81%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보험은 0.65%, 증권은 0.35%, 금융은 0.04% 각각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39%) 오른 10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000원(0.32%) 오른 61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기아(000270)는 0.08% 떨어진 11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포인트(0.24%) 내린 904.36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8.15포인트(0.90%) 오른 914.6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547억원, 78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가 18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3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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